동면 행암리 마을회관에 모인 주민들이 이규동 시의원의 의정보고에 경청하고 있다.
이규동(동면) 시의원은 1월 초순부터 동면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을 순회, 의정보고회를 가졌다. 각 마을회관 등에 모이는 인원은 적게는 10여명에서 많게는 20여명 정도지만 1시간여 진행되는 동안 주민들은 열심히 경청했다. 보고회 이후 가진 간담회엔 이 의원에 대한 심한 질타성 발언도 간간이 나왔지만 해명을 통한 화해를 이루며 좋은 시간들로 진행됐다.
이 의원은 “지난 한해는 가뭄으로 인해 동면 주민들이 유난히도 고생했다”는 말로 위안하며 “의원으로서 나름대로 충실하려 노력했지만 되돌아보면 아쉬움 뿐”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매년 의정보고회를 가지려 했으나 2000년엔 시청사 갈등이 심각해 하지 못했다, 지난해는 9월중 하려 했으나 농번기철이라며 이장단에서 미루는 바람에 이렇듯 1월에 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22쪽으로 만들어진 의정보고서엔 올해 지역개발사업과 지난해 지역개발사업 추진실적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 의원의 의정보고회는 주민들에게 좋은 반향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