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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변신 시도하는 현 시청사

등록일 2002년01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해 11월과 12월 두달여에 걸쳐 천안시가 실시한 (가칭)천안타워 건립에 따른 인터넷 설문조사가 최종 마감된 가운데 시설물의 중심 이용자는 ‘모든 계층’(62% 1백96명)이 돼야 한다는 게 우세했다. 청?장년층도 22%(70명)를 차지했으며 이하 청소년 13%(40명), 노년층과 유아 각각 1%(4명)로 나타났다. 총 3백14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건축물의 층수는 12층 이상이 좋다는 의견이 43%(1백43명)로 나타났다. 24%(74명)는 10층을, 11%(36명)는 6층 이하를 선택했다. 건물용도에 대해서는 복리?후생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응답이 47%(1백47명)로 제일 많았으며, 관람?집회라는 의견도 17%(54명)로 나타났다. 옥외 부대시설로는 응답자가 주차, 야외무대, 조각공원, 광장으로 골고루 나뉘었다. 주차 25%(80명)를 비롯해 야외무대 25%(77명), 조각공원 23%(73명), 광장 22%(69명)의 지지를 받았으며, 운동시설은 5%(15명)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시내 전망대 설치에 대해서는 73%(2백28명)가 필요성을 인식했다. 필요없다는 의견은 15%(46명). 그 외 시설물의 운영주체는 천안시라는 의견이 56%(1백77명), 비영리법인 29%(91명)를 차지했다. 건축물의 연면적 규모는 4천평 이상 27%(85명), 2천∼3천평 25%(77명)로 조사됐다. 건물명칭으로는 64%(2백명), 즉 3명중 2명이 ‘천안타워’를 지지했다. 이근영 시장은 연두순방시 지역 초청인사들에게 천안타워를 자랑하며 “그러나 사람 모이는 곳 만들어주면 좋겠다 해서 타워 짓자니까 시의원들은 남산타워처럼 타워만 짓는줄 알고 (올해 본예산을) 깎아버렸다”며 “얼마후에 있을 추경안에 다시 올려 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할 계획”임을 밝혔다. 시는 천안타워를 통해 도심공동화 우려를 불식하고 주민의 문화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기대효과를 점치고 있다. 현재 문화동 112-1번지의 시내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시청사는 대지면적 2천1백23평으로, 공무원들이 퇴근하는 6시 이후부턴 일명 ‘죽은 건물’로 불려지며 불야성을 이루는 인근 명동거리 등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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