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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시, 아산시, 온양아산시- 아산시 명칭 바꾸자 여론 높아

등록일 2002년01월1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 명칭을 옛날 온양시로 바꾸자는 목소리가 크게 일고 있다. 또 2004년이면 개통되는 장항선 역사, 경부고속전철 역사명칭 등 대외적으로 아산시가 온천의 본고장임을 알리기 위해서는 온양시로 개명해야 된다는 여론이다. 아산시는 지난 1995년 온양시와 아산군이 시·군 통합때 아산시로 이름을 잘못 지어 지역발전이 안된다는 것. 아산시 개명 요구는 끊임없이 요구됐으나 최근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계 인사들의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옛 온양시가 지역구인 이기원(온천1동) 시의원은 “시명이 아산시로 바뀐 이후 온양온천 명칭이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다”며 “지역의 기업, 관광업소들이 몇 년째 생소한 시 명칭을 알리기 위해 엄청난 광고비를 쓰고 있으나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또 온양온천으로 유명한 아산시가 점차 관광객이 줄고 있는 이유도 시 명칭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시의원 중에는 95년도 당시 온양시 출신의원보다 아산군 출신의원수가 더 많아 잘못된 결정을 했다고 토로하고 있다. 작년 12월 이길영 아산시장은 시정연설에서 “시의 명칭에 관해 공청회를 열고 주민의사를 반영하겠다”며 “각 나라의 관광지들도 네글자로 된 곳이 많다”고 해 개명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기원 의원은 이와 더불어 시의 명칭을 온양아산시로 하자는 아산군 출신을 겨냥한 절충식 명칭을 내놓기도 했다. 이와는 반대로 7년동안 써온 명칭을 또다시 거론한다면 혼란만 가중될 것이란 목소리도 크다. 김성근(34·용화동)씨는 “행정을 잘못해서 옛날 명칭을 쓰지 못한 것도 억울한데 또 바꾸면 간판제작 및 홍보비 등 또 막대한 예산이 들 것이 아니겠냐”며 “선거를 겨냥한 발언은 이제 그만 하고 다른 것을 모색하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전국지방동시선거를 앞두고 시명칭에 대한 논란은 계속 불거져 나올 것으로 보이고 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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