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한기 농가소득 향상과 부녀회 기금마련을 위해 염치읍 석정1리 부녀회 회원 30여명이 메주 판매운동에 나섰다. 직접 농가에서 재배한 토종 국산 콩으로 충분한 숙성을 거친 후 손수 제조된 메주는 전화주문판매를 통해 겨울철 농가소득을 올리며 어려운 농촌경제를 살리는데 작은 도움을 주고 있다. 소비자에게는 신뢰를 주고 부녀회는 농가소득을 올려서 더욱 좋은 기회라는 부녀회원들. 옛부터 장맛이 좋아야 음식맛이 좋다고 했던가. “장맛만큼은 석정1리가 보증한다”는 석정1리 신성섭 이장. 석정1리 주민들과 이장이 보증하는 메주. 그렇다면 장맛 또한 보증수표가 아닐까? 이곳에서 만든 메주는 한덩어리(약 1.6kg)에 일만원에 거래되며 열덩이 이상 구입하면 택배비는 판매자가 부담한다. 메주는 약 5백덩어리 정도가 만들어져 마을회관에 있으며, 석정리 지역에서 생산된 콩으로만 만들기 때문에 판매량이 한정돼 있다. 주문:041-541-4057, 011-423-4057(석정1리 신성섭 이장)

주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