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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도 본예산-5103억원중 삭감비율 겨우 0.17%

등록일 2001년12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의회(의장 장상훈)는 지난 4일(화)부터 18일간 열린 제57회 정례회에서 5천1백3억원의 2002년 예산안을 심의, 21일(금) 총 8억8천5백2만8천원(0.17%)을 삭감?의결했다. 일반회계(3221억원)는 총30개 비목 11억여원에서 3억8천여만원을 삭감했으며, 특별회계(1882억원)는 1개 비목에 5억원을 삭감하는데 그쳤다. 전문위원은 2002년 예산안의 검토보고에서 국?도보조금과 양여금 등 지원재원증가와 시세신장에 따른 자체재원도 다소 증가했다며 경상비 증가를 최대한 억제하고 신규사업보다는 계속사업의 마무리를 위한 투자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또 중심 예산편성으로 도로개설, 환경관련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예산에 많은 비중을 두었다고 말했다. 2001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는 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했다. 예산집행잔액 감액 및 국?도비의 조정확정에 따른 불요불급한 예산편성은 지양하고 대부분 정리하는 사항으로 별다른 문제점은 없다고. 시청사 건립비는 역시 ‘뜨거운 감자’ 시의회는 21일(금) 예산안 의결에 앞서 시청사 관련 예산으로 한차례 진통을 겪기도 했다. 아침부터 시청사 이전에 관심많은 주민들이 찾아들었고 이에 따라 만일의 불상사를 막기 위해 경찰병력이 동원됐다. 오전 10시20분경 김진상 의원 외 8명이 시청사 관련 예산 삭감을 요구하고 나서며 이들 예산에 대한 수정동의안을 발의했다. 이들은 시청사 건립공사비 1백억원을 비롯해 시청사 건립에 따른 감리비 3억8천2백만원, 시설부대비 1천8백만원, 그리고 체육시설 잔여부지 매입 75억3천6백만원 등 총 1백79억3천6백만원 삭감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후 회의는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의원간 표결방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수정동의안에 찬성하는 9명의 의원들은 ‘기립투표’만을 고집하며 원만한 의사진행에 발목을 잡았다. 민주적 절차와 다수결의 원칙은 아랑곳 없이 억지쓰는 행태가 현 3대 의회의 현주소. 허전(신안동) 의원은 “의회에서 여러번의 기회를 가졌으나 그 역할을 제대로 못했으니 현실을 수긍하자”며 “집토끼도 못잡는데 산토끼를 어찌 잡겠다고 그러느냐”고 힐난했다. 김진상(원성2동)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수정동의안에 박태흥(문성동), 이정원(중앙동), 이재곤(북면) 의원이 찬성토론했으며, 안상국(쌍용2동), 이홍기(신용동) 의원이 반대토론자로 나섰다. 수정동의안에 발의한 의원으로는 김진상 의원을 비롯해 이정원, 박태흥, 장완기(원성1동), 이재곤, 최민기(청룡동), 곽선근(수신면), 황규민(병천면), 황보현(성남면) 의원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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