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자부장관, 목진각 국장-국무총리 표창
행정자치부 주관의 ‘2001년도 지방도로사업 추진실적평가’에서 천안시는 전국 72개 시 중 3위의 성적을 올리며 목진각 건설교통국장(사진)은 국무총리 표창을, 시는 행자부장관 표창의 영예를 받게 됐다.
시는 그동안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천안고가교 개량공사를 비롯해 북부대로 개설공사, 서부역사 진입로, 남부대로, 새천안번영로, 동서대로 등 미래 지향적인 도시기반 확충을 통해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농촌지역 생활기반시설 확충사업에도 3백40억원을 투입, 28㎞에 달하는 군도1호선 확·포장을 비롯해 전국체전시 마라톤코스로 사용됐던 군도10호선 4차선 확장 등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도10호선의 경우 실시설계시 신기술?신공법을 도입, 예산절감은 물론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품질관리, 명예감독관제, 예비준공검사 등을 실시하기도.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도시과장을 거쳐 97년 도로과장, 2001년 건설교통국장으로 재직중인 목진각 국장의 공도 컸음이 인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됐다.
시 도로과 이경배씨는 목 국장에 대해 “평소 직원 상호간에는 인화단결의 친목을 앞세웠으며, 명랑하고 따뜻한 직장분위기 조성에 노력했던 분”이라고 회고했다.
지난 18일(화) 시의회에서 만난 목 국장은 “시의 미래적 안목이 탁월한 이근영 시장님이 제대로 일할 수 있게 만들어 주셨기 때문”이라며 한사코 공을 시장에게로 돌리며 겸손해 했다.
목 국장은 도로과장으로 재직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를 묻자 “경부선 철도로 양분된 동서지역의 교통불편을 해소해준 과선교”라고 대답했다. 당시 1∼2개에 불과했던 과선교는 현재 7개로 늘어났으며 북부대로 가선교도 공사중에 있다.
앞으로 추진하는 사업중 가장 공들이는 사업은 북부대로의 ‘조기완공’.
“도심권 교통체증의 요인이 되어왔던 천안 IC의 도로를 개선시키고자 하는 공사가 북부대로다. 2011년까지로 돼 있는 1천7백억원 공사를 아무 문제없이 조기에 완공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이 얼마간은 도로개설에 있다면 이번 지방도로사업에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고무적인 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