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정초등학교(교장 정진악)는 지난 22일(수) 오후, 태학산 아래에 위치한 한 논에서 벼베기를 했다. 이 논은 지난 5월 학생들이 직접 모내기를 했던 곳으로 그때 심은 모는 어느덧 고개숙인 벼로 알알이 여물어 있었다. 이날 추수한 곡식은 오는 11월1일 예정된 용정짚풀축제때 떡으로 만들 예정이다. 용정초는 5년 전부터 태학산 자락 맑은 물길을 따라 자리잡은 논밭 400여 평을 무상으로 임대받아 체험 학습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