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유료 운영으로 계획됐던 태학산 자연휴양림이 시민들의 이용 증진을 위해 무료 개방을 결정했다.
송림과 가벼운 등산 등 최적 휴양림으로 각광 기대
풍세면 태학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본보 128호>된 가운데 오는 6월 형식적인 개장 절차만 남겨놓고 있다.
지난 98년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들인 자연휴양림은 지난 11월 준공 후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4백55m 정상을 도는 왕복 4㎞의 가족단위 등산코스를 비롯, 극기훈련장, 대피소, 1백50m 암반수로부터 콸콸 쏟아지는 음용수, 화장실, 송림으로 형성된 삼림욕 등 자랑거리가 많은 곳.
게다가 조례제정을 통해 입장료와 시설물 사용료를 받기로 계획했던 당초 입장을 변경, 무료 이용시설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혀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시 산림과 유재풍씨는 “시민휴식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부담없이 자연휴양림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길 바래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석문(풍세면) 시의원은 태학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된 것을 반긴다며 “단지 이곳에 물놀이 시설이 없어 아쉽다”고. 현 의원은 차후 이용객들이 많아지면 물놀이 시설 등의 필요한 시설들이 점차 갖춰질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