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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시 콘도구좌 16개- 공무원 후생복지차원 구입, 3백여명 1∼2박 이용 가능

등록일 2001년12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 공무원이 이용할 콘도가 11개 구좌에서 내년에는 16개 구좌로 늘어날 전망이다. ‘공무원 후생복지’를 근거로 시는 내년 본예산에 5개 구좌 1억4천만원을 계상해 놓은 상태다. 한 구좌당 연간 이용할 수 있는 일수는 30일로, 내년 16개 구좌로 늘어날 경우 총 4백80일을 콘도에서 보낼 수 있게 된다. 이는 1박이나 2박을 기준할 때 공무원 1천3백여명의 공무원중 2백50명에서 3백명 가량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총무과 이용복씨는 “공무원의 이용률은 매우 높다. 연차적으로 늘여가겠지만 적정수준을 판단, 무리한 예산집행은 않겠다”고 전했다. 시는 98년도에 처음 여관임차를 했다가 99년 한화 9구좌를 구입하고 올해 안면도 롯데 2구좌를 구입했다. 시의 구입방식을 보면 경북이 올해 5천여만원으로 콘도 10구좌, 울산시가 7천4백여만원으로 콘도 15구좌를 계약한 것과는 사뭇 다르다. 이들이 단기간동안 인지도가 낮은 콘도를 선택하는 방식이라면, 시는 인지도 있는 콘도에다 완전 분양방식으로 사들여 반영구적이라는데 있다. 물론 이를 위해 1 구좌당 2천5백만원에서 3천만원의 비싼 대가를 치렀다. “우린 실질적인 후생복지를 마련키 위해 안전성과 이용편리가 확보된 콘도를 엄선, 신중한 검토를 통해 구입하고 있다”는 게 이용복씨의 말. 이씨의 말처럼 시는 현재 전국 10개의 체인망을 가진 한화 9구좌와 아직 체인망이 없는 안면도 롯데 2구좌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는 설악을 비롯해 양평, 용인, 수안보, 경주, 경북 백암온천, 포천 산정호수, 대천, 지리산, 해운대의 10개 체인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일부 지자체의 선심성 행정에 예산낭비가 초래되고 있지만 공무원 후생복지와 관련한 천안시의 콘도 구입건은 연차적 계획에 의해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것을 감안,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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