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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를 비롯한 각계에서는 200만 충남도민의 축제인 제60회 충남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월 아산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도민 생활체육축제. |
200만 충남도민의 축제 한마당이 될 도민체전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의 기관·단체 등 각계에서는 막바지 준비완료에 전념하고 있다.
제60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오는 10월23일(목)부터 26일(일)까지 4일간 '다이내믹 아산! 충남을 넘어 세계로!'라는 대회구호로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 등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체육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문화체전으로의 추진을 위해 아산시는 각종 전국규모의 문화축제를 대회기간과 연계해 개최하면서 아산시를 방문하는 도민에게 기존의 도민체전과는 다른 문화의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시 곳곳에 꽃길을 조성하고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짚풀문화제와 전국청소년페스티벌을 같은 기간에 개최, 충남도민 뿐 아니라 전국의 관광객들이 아산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치안확보를 위해 아산경찰서 등 유관기관은 합동 테러대처 훈련을 실시하고, 아산소방서 역시 경기장과 각종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도민체전 자원봉사자들도 발대식과 함께 교육을 갖는 등 각계에서 손님 맞을 준비로 분주하다.
체육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문화체전 기대
지난 2007년 3월 제60회 도민체전을 유치한 아산시는 성공적인 체전을 치르기 위해 도민체전 준비 T/F팀을 출범시켜 1년여간 완벽한 준비를 해왔으며 개청이래 처음 치르는 최대행사를 계기로 아산의 위상을 대ㆍ내외에 알리는 비상의 날개를 활짝 펴는 계기로 삼고자 개막의 날을 기다리고 있다.
대회 첫 날인 23일(목)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개회식은 '녹색첨단도시, 물과 빛'을 중심으로 다이내믹 아산을 표현, 식전행사로 공수특전단 고공강하 시범, 해병대 태권도 시범, 패러글라이딩 고공시범 등이 준비돼 있으며, 영인산에서 채화된 성화의 점화 이벤트를 시작으로 원더걸스, 샤이니, 인순이, 태진아, 김현정, 강진 등 유명 가수들의 화려한 축하공연과 불꽃축제가 절정을 이루는 등 화려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이번 도민체전은 타 도민체전과 달리 엘리트 체육 행사를 뛰어넘은 문화체전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도민체전 기간 중 아산의 대표적 명소인 외암민속마을에서 열리는 짚풀문화제, 전국뮤지컬페스티벌, 국화전시회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동시에 개최해 기간 중 체육 및 문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규모 자원봉사와 시민화합체조를 통해 시민 참여체전으로 만들고 생활체육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체육인들의 단결력을 높이는 등 25만 시민 모두가 함께 준비하고 함께 즐기는 체전이 되도록 준비했다.
아산시는 인구, 예산규모 등 다방면에서 충남도 최상위권의 도시로 지난 5월 2만명 수용규모의 이순신종합동장을 준공하고 5월30일 충청남도민 생활체육 문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로 고품격 체육행사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은 만큼, 이번 대회도 철저한 준비와 참신한 기획역량으로 200만 충남도민의 대화합 한마당 축제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40개 노선 210㎞의 주요 도로변 꽃길조성을 비롯해 150여 만 본의 꽃을 장식했으며, 총 96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해 자가용 승용차 운행을 최소화 하고 깨끗한 화장실 관리, 클린환경지원본부 운영으로 그 어느 대회보다 환경친화적 대회로 치를 계획이다.
아산시는 선수 및 임원, 응원단 등 총 2만여 명이 3박4일 동안 아산에 머무르는 기회를 십분 활용해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나가는 첨단산업도시, 품격 높은 주거공간과 교육인프라를 갖춘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온천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2000만 수도권 배후 휴양도시 등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아산의 도시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마케팅 한다는 계획이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산소방서 ‘도민체전 대비 특별소방안전점검’ 추진
아산소방서(서장 홍상의)는 제60회 충남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도 선수단 숙소로 사용될 숙박시설 및 각 종목별 경기장에 대한 특별소방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숙박시설 표본점검 15개소, 체육시설(경기장 등) 10개소를 9월22일부터 10월6일까지 시청 건설방재과,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소방관계법령 기준위반 14곳을 시정보완통보 및 행정기관에 통보했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자동화재 탐지설비 2건, 휴대용 비상조명등 미비치 8건, 피난구 및 통로유도등 점등불량 12건, 소화설비 작동불량 7건에 행정처분을 내렸고, 피난 및 방화시설 주변에 장애물 적치 5건을 현장조치 했으며, 10월17일까지 시정보완에 사항의 현장확인을 소방검사 전담반에서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아산소방서 대응구조팀장은 “화재 등 재난의 예방은 소방서의 노력만으로는 성과를 거두기가 어려우므로 해당 숙박시설 및 경기장 관계자 등이 책임의식을 갖고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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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경찰서는 도민체전과 관련 안전한 치안질서 유지를 위해 8개 유관기관과 함께 대 테러진압훈련을 실시했다. |
아산경찰서,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모의훈련 실시
아산경찰서(서장 고학곤)는 경찰, 소방, 제32보병사단, 대전경찰특공대 등 8개기관 16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7일 오후 3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유관기관 대테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아산경찰서(서장 고학곤)는 제60회 충남도민체전 및 이순신 종합운동장의 준공에 따라 체전 참가자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경찰의 대테러 대응능력을 대외에 과시해 테러집단의 불순한 의도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대전경찰특공대, 아산시, 아산소방서, 인천경찰청 항공대, 국가정보원 등 8개 기관 165여 명이 합동 대테러 모의훈련은 참여하는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모의훈련을 실시해 상호 협조체제 유지와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훈련은 이순신 종합운동장에 유독가스살포와 총기·폭탄으로 무장한 테러범들이 인질을 잡고 3일이내 이라크 파병부대를 철수하지 않을 경우 인질 살해 및 건물 폭파 위협과 경찰진입을 저지하기 위해 사전에 설치해 놓은 시한폭탄이 폭발해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한 테러 대비훈련으로, 아산경찰서 112순찰차와 112타격대, 형사기동대, 긴급현장상황반 등 대테러부대가 긴급출동해 초동조치를 실시, 이순신종합운동장 직원 및 방문객 등을 대피토록 하고 특수복장을 착용한 32사단 화학대가 가스 측정반이 살포된 가스에 대한 탐지·분석을 실시했다.
아산소방서는 환자 구호·후송 및 화재진압 작전을 전개하며 아산경찰서장의 현장 지휘하에 인질구출을 위한 협상을 실시하고 경찰특공대의 테러범 진압·탐지견을 이용한 폭발물 탐지·처리룰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경찰관계자는 “제60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실시되고, 내년 4월에는 안면도에서 국제꽃박람회가 개최되는 등 충남도내 굵직한 행사들이 이어져 테러의 위협요소가 증가함에 따라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와 경찰의 초동조치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훈련을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각종 테러상황에 대비해 대테러부대에 대한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테러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시민생활 안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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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들의 다짐도 대단하다. 지난 16일 근로자 복지관에서 실시된 자원봉사단 발대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는 봉사자대표(우)와 강희복 시장.(좌) |
도민체전 성공개최, 우리손에 달려있다
지난 16일(목) 오후 2시부터 5시30분 까지 아산시 근로자복지회관에서는 제60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안내, 질서계도 및 물품배부, 주차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할 자원봉사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발대식 및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석말숙 나사렛대 사회복지학 교수가 '현대사회와 사회봉사'라는 주제를 가지고 자원봉사자의 자세와 역할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으며 아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근무수칙 및 근무지 배정 안내 등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자원봉사자대표의 결의문 낭독, 강희복 아산시장의 격려사, 도민체전 담당부서의 도민체전 종합설명, 초청강사의 소양교육, 자원봉사센터의 직무교육, 도민체전준비단이 이순신종합운동장 현장 견학 등을 실시했다.
강희복 시장은 격려사에서 “60년만에 아산시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전을 역대 최고의 명품 체전으로 치러 내겠다는 마음을 다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발대식에는 대한적십자 아산 봉사회, 의용소방대, 112민민간순찰대, 온양문화원봉사단, 인주자원봉사대, 한국부인회, 온양2동ㆍ온양5동 봉사단, 해바라기 봉사단, 주부교실 등 10여개 단체가 참석했으며, 도민체전 종합안내, 노약자 및 장애인 안내, 의료지원, 관광안내, 급수봉사, 질서계도 및 물품배부, 경기장별 안내, 주차안내 등 286명의 자원봉사자가 곳곳에서 근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