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제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시는 지난 98년 말 ‘흥미로운 우리고장의 자랑거리 모음집’을 펴낸 데 이어 올 말 증보판을 펴낼 예정이다. 이는 98년 80건에 52건 정도가 추가될 ‘지역 기네스북’. 여기에는 입장 호당리에 사는 1백8세의 최고령자 김씨(여)를 비롯해, 1백54㎏의 가장 무거운 사람(성환 매주리), 1천2백년된 최고수령의 향나무(성환 양령리), 육상 1백m 10초3을 뛴 정기선(99년 별세)씨, 국내 최대 청소년 수련시설(목천면 소재) 등이 올라 있으며 이번에 추가되는 50여건에도 괜찮은 기록들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28일(수) 99년부터 최근까지 들어온 57건의 자료를 토대로 조태훈 부시장, 민병달 문화원장을 비롯해 총 9명의 심의위원들의 심사결과 4~5건이 걸러진 것으로 시는 밝혔다. 시 기획정보실 이명렬 담당자는 취합된 자료가 진짜 제일인지는 검증이 안된다며 “그래도 천안지역을 알리는데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계속적인 노력과 홍보로 진짜 제일을 발굴할 것이라고. 이번 발행부수는 지난 번과 비슷한 5백부 정도이며 각 기관과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 비치될 예정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