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아산시 예산은 2천8백37억4천1백만원으로 올 예산 2천7백74억2천6백만원보다 2.3% 증가했다. 아산시 2002년 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회계 2천35억7천9백만원과 특별회계 8백1억4천4백만원의 예산안이 올려졌다. 내년 세입은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감소한 반면 국?도비 보조금, 지방교부세가 증가했고 지방양여금 및 지방채 차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안의 중요 증가요인은 내년 지방선거실시로 다양하게 요구되는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재정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또 국도비 보조사업에 대한 시비 부담금도 증가했다. 세입의 주요 증감요인은 지방세가 자동차세 9억, 종합토지세 4억, 담배소비세 9억원이 증가했지만 주민세는 40억원이 감소됐다. 세외수입은 순세계잉여금이 20억, 각종 수수료 수입 7억원의 수입이 생겼으나 재산매각수입 42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방교부세는 2001년보다 36.6% 오른 5백60억원이 계상 됐다. 입법 및 선거관계는 올해 10억4천7백만원이었는데 반해 내년은 56%가 오른 18억5천만원으로 크게 올랐다. 반면 올해 쌀문제 등으로 심한 타격을 입은 농민들의 수고를 덜기 위한 농수산개발비는 작년 2백12억6백만원인데 비해 1백98억4천2백만원으로 13억6천4백만원이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방선거를 의식한 지역의 개발과 국도사업이 늘어 지역경제개발비는 50%가 오른 1백5억4천9백만원이다. 2002년 예산 들여다보기 내년도 일반회계의 일반행정비는 주로 인건비 및 법정기준경비, 명예퇴직수당 및 일용인부 퇴직금, 마을회관 건립 및 보수비, 경찰종합학교 이전부지 손실보상비 등으로 4백94억1천8백만원이 편성됐다. 교육 및 문화비는 향토예술학교 운영, 아산시립합창단 보수, 온양문화제 행사(3억1천), 문화재보수, 외암민속관 건립사업 11억2천7백여만원이 편성됐다. 보건 및 생활환경개선비는 시 생활쓰레기 매립시설 설치, 쓰레기수집 운반민간위탁대행료,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 민간위탁대행료, 신동 매립장 폐기물 위탁처리비, 매립장 주변마을 주민지원금, 상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전출금, 하수종말처리장 증설 공사 등 작년보다 1.8% 증가한 3백9억2천9백만원이 편성됐다. 사회보장비는 장애인 복지관 운영,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경로연금, 노인교통수당, 보육시설 운영 등으로 2백60억3천9백만원. 주택 및 지역사회개발비는 오지개발사업(5억7천), 온천2동 도로개설공사(5억), 온천1동 도로개설사업, 모종-신동간 개설공사, 둔포전화국~둔포중학교 도로개설, 북부외곽도로 개설공사, 도시저소득주민 주거환경개선사업(44억2천8백만), 읍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9억1천2백만원으로 작년보다 0.8% 감소한 2백7억5천8백만원이 편성됐다. 농수산개발비는 논농업직불제 보상금(25억8천9백만), RPC운영비 적자지원(5억8천), 농촌정주권 개발사업(42억2천1백), 농촌·농업생활용수 개발사업(8억5천), 일반경지정리사업(12억3천3백) 등 작년보다 0.7% 감소한 1백98억4천2백만원이 편성됐다. 지역경제 개발비로는 근로자 종합복지관 건립, 미곡시장 정비(2억), 충남테크노파크 출연금 아산테크노콤플렉스 폐수처리장(51억3천), 공공근로사업비(18억7천) 등 작년보다 2.7% 증가한 1백5억4천9백만원이 편성됐다. 국토자원 보존개발비로 국도대체우회도로 확포장사업, 영인산 주변토지 매입비, 군도사리도 확포장사업, 영인산 수련원 시설보강, 산촌종합개발사업, 군도교통사업 등으로 3백2억8천1백만원. 교통관리비 농어촌 버스 비수익 노선손실보상금(6억), 오지·벽지노선 지원사업(8천2백) 등 12억2천5백만원이 편성됐다. 내년도 특별회계는 작년보다 0.2% 올라 8백1억4천4백만원이 편성됐다. 이중 공기업 특별회계로 농어촌 지방상수도 사업, 신창상수도 확장 사업이 있으며 기타특별회계로 장학기금운영 도고기곡지구 농지전용 부담금, 북수지구구획정리 단지조성 및 교통영향평가·지장물 보상비 등이 편성됐다.

주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