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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 사적지, 독립기념관 인기

방학 휴가철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 급증

등록일 2008년08월2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14일에 유관순 열사 기념관을 찾은 국외 거주 이북도민들.
유관순 열사 사적지와 독립기념관이 가족단위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천안시 사적관리소는 최근 방학을 맞아 현장 체험 학습 코스로 호응을 얻어 주말이나 휴일에는 2000~3000명의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이 교과서집필 지침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명기한 사건과 광복절을 맞아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데다 지난해 유관순 열사 영정 교체를 비롯하여 최근 시설개선과 볼거리 확대, 기념공원 조성, 동상 설치 추진 등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아우내 장터와 병천 순대거리 주변 관광지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볼거리, 먹을거리가 있는 가족단위 여름 휴가지로 보내기에 충분하다 평가다.

지난 14일에는 국외 거주 이북도민 200여 명도 이 곳을 찾았다.
국외 이북도민들은 정부의 광복 제63주년 및 정부수립 60주년을 맞아 미국, 캐나다, 독일, 호주 등에서 초청된 것으로 병천면 유관순 열사 사적지와 독립기념관을 방문했다.
이들은 천안시의 안내를 받아 유관순 열사의 애국혼이 서려 있는 추모각을 참배하고 유관순 기념관의 전시물 등을 관람했으며, 우리민족의 독립운동의 역사를 간직한 독립기념관을 견학했다.

2003년 개관한 유관순 기념관은 유 열사의 수형기록표, 재판기록문, 등 전시물과 아우내 독립만세 운동을 재연한 디오라마, 재판과정을 담은 매직 비전, 서대문 형무소의 벽관 등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특히 퀴즈도 풀어보고, 3·1운동 때 사용한 태극기를 직접 스탬프로 찍어보며 비교할 수 있는 코너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천안시는 4095㎡ 규모의 아우내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 조성과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당시 순국한 48위의 위패를 모시게 되는 추모각을 건립 중인데,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유관순 열사 사적지와 연계돼 보다 내실있는 관람코스가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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