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재단, 15~17일 갤러리아 중앙통로서
광복 63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대한민국의 임시정부의 정통성과 백범 김구선생을 재조명하기 위한 ‘임시정부와 백범 김구선생 사진전’이 열린다. 재단법인 김구재단(이사장 김호연)에서 추진하는 이번 전시회는 15일(금)부터 17일까지 갤러리아 백화점 1층 특별전시장(중앙통로)에서 개최될 예정.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백범 김구 선생 그리고 독립애국지사의 사진 40여 점이 설명과 함께 전시된다. 김구재단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백범 김구 선생의 일생은 물론, 임시정부의 주요 인사와 이봉창, 윤봉길 의사 등이 거사 직전 결의를 다짐하던 사진 등이 전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구재단의 김호연 이사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암울했던 일제강점기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아낌없이 목숨을 바친 독립애국지사들과 백범 김구 선생님의 민족사랑, 나라사랑 정신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근대사와 관련해 대한제국에서 일제강점기 3.1 운동에 이어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정통성 계승에 대한 부분도 다시 한 번 짚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구재단은 지난 6월, 서울에서 천안으로 주사무소를 옮긴 뒤 장학사업, 학술활동지원사업, 독립운동 홍보사업 활동 등을 펼쳐오고 있다. 정일흥 사무차장은 “8월말에 천안지역 김구장학금전달식을 10월말경에는 민촌이기영 전 등을 기획할 예정”이라며 “애국애족의 고장으로 천안의 정체성을 확립해 가는 일에 김구재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중경시절의 백범(1942) 평양 모란봉극장에서 개최된 남북협상 회의에서 축사하는 백범(1948.4.22) 서거직후의 백범(1949.6.26) 백범의 장례식 광경(194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