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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잡는 헬기, 태조산에 정착

등록일 2001년03월3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초동진화 위해 헬기 한 대 파견, 공원관리사업소 내 항시 대기 산불발생과 관련, 천안시에 헬기 한 대가 한시적으로 머문다. 현재 유량동 태조산 공원관리사업소 앞에서 항시 대기해 있는 이 헬기는 건조주의보가 해제되는 4월 말까지 머물 예정이다. 러시아제 KA-32T형이라 불리는 이 헬기는 3천리터의 물을 품어올려 자체저장, 산불진화할 수 있도록 개조됐으며, 2단 프로펠라에 힘이 좋아 안정성이 뛰어난 장점을 지니고 있다. 헬기 조종사인 김용민(45)씨는 “산불발생시 가장 중요한 것은 초동진화”라며 “특히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인 요즘의 산불발생은 화마가 일정한 틀을 잡기 전에 진화되지 않으면 산불진화에 큰 어려움이 따른다”고 말했다. 또한 산불발생시 헬기진화는 화두부분을 잡는 것과 바람에 의해 다른 곳으로 건너뛰는 불길 진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그동안의 경험에서 터득한 요령을 말한다. 김포 산림항공관리소에서 파견된 이들 조종사 김용민(45), 지창성(46)씨와 정비사 김주훈(34)씨는 지난해에도 태조산 산불 등을 진화했으며, 약 일주일 정도 머문 경험도 있다고 말하고 “올해도 작년처럼 건조주의보 위협으로부터 초동진화를 위해 33대의 산불진화용 헬기가 전국에 파견돼 있다”고 밝혔다. 공원관리사업소의 40억원짜리 KA-32T형 헬기가 이륙없이 조용히 지내다 본부로 귀향하기를 바람해본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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