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산불무인감시시스템 설치…전지역 관측 가능-산불예방, 완벽 감시체제 도입

등록일 2001년11월2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산불, 더 이상 두렵지 않아요.” 시는 내년을 ‘산불없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보이고 있다. 이같은 자신감에는 ‘무인감시시스템’에 대한 기대가 절대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는 지난 10월경 국·도비와 시비(7천5백만원)를 포함해 총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목천면 흑성산(해발 5백19m)과 풍세면 태학산(해발 4백56m) 정상에 무인감시시스템을 설치중이다. “정상에 20m 철탑을 세우고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하면 웬만한 지역은 모두 포착될 것”이라는 시 산림과 조재만 과장의 자랑은 결코 허풍이 아니다. 흑성산 감시카메라는 목천지역의 95%를 관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부 6개면과 북부 4개읍·면의 산림 관측이 가능하다. 또 태학산 감시카메라도 풍세면을 비롯해 9개 읍?면?동 관측이 용이, 산불예방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시는 산불취약지에 공익요원과 감시원을 투입, 산불감시에 만전을 기했으나 육안 관측의 한계성으로 산불 조기발견과 그에 따른 조기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 산림과 나시환씨는 “감시카메라는 산불 조기발견과 초동진화에 대처가 빨라 산림보호관리에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 카메라는 미세한 연기발생도 즉시 포착이 가능하며, 정확한 위치판독, 진화상태, 뒷불상태 등 상황파악, 불법산림훼손, 희귀수목 굴?채취 등의 불법행위 색출 등이 용이하다. 산림감시카메라는 당초 산림청 국유림관리소에서 주로 사용하다 99년부터 시·군 단위의 산림감시 목적으로 확대됐다. 시는 내년 병천쯤에 한 곳을 추가 설치해 흑성산 감시카메라가 관측치 못하는 곳까지 잡아내 ‘완벽감시’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는 연말이면 완공, 내년 봄철 산불예방에 본격적으로 사용될 감시카메라는 시 산림과에 설치해 영상모니터를 통한 감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