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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생존권 보장돼야- 중앙병원 시민대책위성명서 - 고용승계·노동조건 보장 촉

등록일 2001년11월2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중앙병원이 경매 낙찰로 새 주인을 맞게 되자, 시민대책위가 ‘근로자의 고용승계에 노동조건 저하 없는 병원 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본보185호 19면> 중앙병원의 정상화를 요구하며 시민대책위를 구성한 시민, 사회단체는 지난 22일(목) 성명서를 내고 시민의 건강권을 되돌려주고 장기 파업으로 고통을 겪었던 근로자들의 고용승계에도 노동조건을 저하시키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동안 시민대책위는 중앙병원의 조속한 정상화 노력을 촉구하는 한편 자치단체와 주민의 공동출자방식으로 중앙병원을 <주민자치병원>으로 만들어 보자는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으나 3차 경매에 새 주인을 맞자, 변화된 상황에서 새로이 제기되는 문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전 주인 인창재단은 자산 매각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인한 정리해고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근로자의 생존권을 지켜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재단이 노동관계법과 단체협약을 준수하고, 해고에 따른 조합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병원의 정상화는 소유자 뿐만 아니라 병원 노동자의 신뢰와 협력 속에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성명서는 “시민의 신뢰 속에 병원을 정상화할 것인가에 대한 인수자의 적극적이고도 현명한 결단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대책위의 단체로는 민주노총충남동부협의회, 보건의료노조충남본부, 아산인권선교위원회, 아산시민모임, 아산농민회. 공동대표 신언석, 이경수, 양복모, 임인수, 정해곤씨 등이 활동하고 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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