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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3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2월 착공하게 될 아산하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조감도. |
쾌적한 주거환경조성, 하천·호수 수질개선 기대
아산시는 지난 1996년 11월 준공해 운영 중인 아산하수종말처리장의 일일 시설용량 3만6000톤에 대해 오는 2009년12월 준공목표로 총 사업비 310억원(국비 164억3000만원, 도비 43억7100만원, 시비 101억9900만원)을 투입해 ‘고도처리시설공사’를 오는 12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산하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시설공사’는 하수관거정비공사 시행과 분뇨, 축산폐수 등 연계처리수의 증가로 하수종말처리장 유입부하량이 당초 설계부하량의 초과가 예상됨에 따른 문제점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본 사업은 오는 2008년부터 강화되는 하수종말처리장의 법적 방류수질기준에 맞춰 기존 하수종말처리장의 하수처리공법인 표준활성슬러지법을 고도처리공법으로 전환하는 공사다.
시는 지난 2006년 2월 설계에 들어가 2007년 8월 충청남도와 금강유약환경청으로부터 설치인가 및 재원협의를 완료했다. 이어 지난 2일(금) 조달청에 계약 의뢰해 현재 입찰공고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11일 낙찰자가 결정되면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아산시 하수도과 윤수진씨는 “아산하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시설공사가 준공되면 시가지 동지역, 송악면 및 신창면 등 총 15만여 명의 발생 하수를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강화된 법적 방류수질기준에 맞춰 안정적으로 하수가 처리돼 환경적으로 지속적인 개발 가능한 도시로 기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앞으로 도시발전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