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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을 축하하며 건배제의를 하고 있는 김현병 아산시체육회 부회장, 이장열 아산시 아마추어 복싱연맹 회장, 이진구 국회의원, 안병옥 아산교육장, 박병후 충남 아마추어 복싱연맹 회장.(사진 왼쪽부터) |
회장에 이장열씨 취임… 도민체전 14명 선수단 출전
한때 최고의 인기 종목이던 복싱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복싱 최강도시로써의 명성을 되찾자는 열기가 아산에서 움트기 시작했다.
때맞춰 아산시 아마추어 복싱연맹(회장 이장열) 창단식이 지난 19일(금) 오후 7시 온양팔레스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구 국회의원과 안병옥 아산교육장, 지역 기관·단체장, 그리고 충남 아마추어 복싱연맹 박병후 회장을 비롯한 연맹관계자, 도내 각 시·군 복싱연맹 회장단 등 150여 명이 참석, 창단을 축하했다.
이장열 회장은 “아산의 엘리트 체육 부흥을 위한 한 축을 담당하게 될 아산시 아마추어 복싱연맹의 수장으로서 느끼는 자부심과 부담감이 교차하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유망주들을 발굴·양성해 이들의 진로와 밝은 미래를 제시할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열심히 노력해 기필코 과거 복싱 최강도시였던 아산의 명성을 되찾고 부흥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희복 시장은 김현병 아산시체육회 부회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근래 들어 복싱은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서 저변확대가 되고 있어 다시금 재도약의 과정에 놓여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아산시 아마추어 복싱연맹이 창단식을 갖고 지역의 인재들을 발굴·육성해 복싱도시 아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장열 회장을 중심으로 하나로 똘똘 뭉쳐 아산시 복싱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병후 충남 아마추어 복싱연맹 회장은 “충남은 과거 복싱이 전성기를 맞을 당시 그 실력과 명성을 전국에 떨치며 위용을 빛낸 곳이다. 그 중에서도 아산은 복싱의 최강도시로 명성을 더하던 곳 중 한 곳”이라고 강조한 뒤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의 손길로 아산 복싱의 르네상스를 다시 한 번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 아마추어 복싱연맹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논산에서 개최되는 제59회 충남도민체전에 5위를 목표로 14체급에 14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