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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추리노조, 핵심부서 이전 반대농성

등록일 2001년03월3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분사는 고용안정 및 회사운영 타격 주장 고용안정 및 회사 운영에도 타격을 주는 핵심부서 이전을 반대한다며 센추리 노조(위원장 오창석)는 지난 27일(화) 오후 7시 5백여명의 노조원이 집결한 가운데 농성을 가졌다. 이날 농성에는 센추리 소속 노조원 및 충남 금속노조연맹 산하 조합원들도 참석, 사업장을 돌며 횃불시위를 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센추리 노조는 지난 2월23일 센추리 분사됐을 경우 직원에게 미칠 심각한 고용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대안까지 마련해 제시했으나 이같은 의견은 무시되고 노동자를 불법 파업으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측의 이런 교섭 태도에 노동조합에서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했으나 9일 행정지도 판결이 있었고 노동조합에서는 적법한 절차를 거치기 위해 3월14일 기전부 분사철회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해 81.6%의 찬성으로 이번 투쟁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지난 16일 주주총회에서 기전부 분사 안건을 통과시키려 했으나 노동조합의 분사철회 저지로 무산됐다. 그러나 주주총회를 방해했다며 조합원 3명을 고소, 고발하는 사태까지 이르렀다. 센추리 노조는 분사이전 과정을 통해 인원감축과 조합을 와해시키려는 의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이 일이 관철될 때까지 계속적인 투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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