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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는 온양고를 비롯한 56개 고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상호 교육지원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사진 왼쪽 김영진 온양고 교장, 오른쪽 이윤배 순천향대 교학부총장) |
외국어 연수프로그램 지원, 고교생 위한 특강 지원 등 협력하기로
고등학교와 대학이 손잡고 품질 좋은 교육을 만들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온양고교(교장 김영진)와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지난달 31일(수) 순천향대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상호교류를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구체적인 협약은 온양고와 대학간 연계교육과정 공동연구, 신입학 전형에 관한 공동 관심사항 정보공유, 외국어 연수프로그램 지원, 고등학생을 위한 다양한 특강 지원 등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이 협약체결은 향후 신입학 전형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입시제도 개선 등에 대해 고교와 대학간 정보공유는 물론 실무자간 의견 교환과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교두보로 작용할 전망이다.
순천향대학교는 이를 통해 ‘자매고교 출신자 전형’(가칭) 을 만들 예정이며, 지금까지 다수 학생이 지원한 고등학교를 우선적으로 관리하면서 고등학교에 귀를 기울이고 학생선발방법에 대한 제도개선과 전형방법 등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온양고등학교 김영진 교장은 “상호협약이 고등학교에 자극이 되고 그것이 인재육성의 지름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순천향대 이윤배 교학부총장은 “대학도 변화와 발전을 위한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구체적으로 대학의 ‘3030전략’을 세우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으며, 일선 고등학교와도 인재육성을 위한 교류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오늘의 협약이 양기관의 발전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지금까지 대학 지원율이 가장 우수한 경기도 소재 33개교, 인천지역 12개교, 충남지역 10개교, 서울 1개교 등 대입지원율상위 56개교를 선발해 자매결연을 맺고 우수고교를 관리해 학생 선발을 위한 새로운 전형방법 개발과 이에 필요한 자원확보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