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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개교예정인 충남외고 첫 합격생 180명이 지난 1일 온양신정중학교 강당에서 예비소집을 가졌다. |
평균 5.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한 충남외국어고등학교 180명의 새내기들이 지난 1일(목) 온양신정중학교 강당에서 첫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다른 학생들보다 먼저 진로를 결정지은 충남외고 첫 입학생들은 이날 합격증을 교부받고, 자신의 신상명세를 기록해 제출한 후 학교안내를 받았다. 또 첫 대면한 친구들과 얼굴을 익히며 새롭게 시작될 고교생활에 대한 설계에 들어갔다.
내년 3월2일 개교예정인 충남외고 첫 해 모집인원은 총 180명. 특별전형에서는 72명 선발에 449명이 지원해 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108명을 모집한 일반 전형에서는 557명이 지원해 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 합격자 현황은 충남이 117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 31명, 충북 10명, 대전 8명, 강원 5명, 경북 4명, 서울 3명, 전남 1명, 전북 1명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역 시군별로는 천안이 48명(특별 23, 일반 2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산 18명(특별 9, 일반 9) 서산 18명(특별 5, 일반 13), 공주 9명, 계룡 6명, 홍성 5명, 예산 4명, 당진 3명, 보령 2명, 연기 1명, 논산 1명, 태안 1명 순으로 나타났다.
내년 3월 개교예정인 충남외고는 아산시 탕정면 명암리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설은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5041㎡(4550여 평) 규모로 첨단 시청각 강의실, 어학실, 국제세미나실, 멀티미디어실, 도서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또 강의동과 체력단련, 단체 활동을 위한 강당동, 전교생을 수용하게 될 기숙사 동 등 총 188억900만원이 투입된다.
충남외고가 아산지역 교육발전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 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