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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학교 실정에 맞도록 추진한 방과후학교의 전반적인 운영을 평가하는 중간보고회가 지난 22일 아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
22일, 학부모와 교육관계자 400여 명 참석… 초·중·고 58개고 발표
아산교육청(교육창 안병옥)은 지난 22일(월) 아산시청 대강당에서 지자체 관계자와 각급학교 학부모, 학교장, 담당교사 등 400여 명이 함께 한 자리에서 방과후학교 운영 중간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평가 보고회는 교육인적자원부와 지자체로부터 10억3100만원을 지원받아 관내 초·중·고 58개교에서 다양한 학교 맞춤별 우수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발표해 교육수요자가 만족하고 공교육을 신뢰하는 방과후학교 운영 취지를 확인하는 기회였다.
학교 맞춤별 우수프로그램이 운영되기까지는 아산교육청 산하 방과후학교 T/F팀과 컨설팅팀이 학교 방문을 통해 학교별 프로그램 운영상의 문제점과 애로점을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우수점은 일선 학교에 확산 시키는 노력을 해왔다.
우수프로그램 발표는 초등보육교실, 다문화가정 교육, 특기적성, 원어민 영어, 주말프로그램, 특수 방과후학교, 학력신장 프로그램 영역 등이다. 특히 민들레 교육사랑, 반딧불이 공부방, 중학생 미리 돼보기 등은 아산교육청의 자랑으로 소개돼 각 학교의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는 다른 학교의 정보를 접할 수 있어 방과후학교의 전반적인 운영과 흐름을 비교할 수 있었고, 좋은 점들은 내 자녀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도 운영되는데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안병옥 교육장은 “국가중요시책사업인 방과후학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협조와 지원을 바탕으로 학교 실정에 맞는 맞춤식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교육수요자의 만족도와 공교육의 신뢰를 높이는데 초점이 모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성과보고회가 효율적이고 정착된 방과후학교 운영의 디딤돌이 돼 아산교육청의 학력신장은 물론 충남을 주도하는 인재육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분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