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213억불… 무역수지흑자 177억불 달성
전국 지자체 중 아산시의 대외 수출실적이 놀라운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3/4분기까지 아산시의 수출은 고유가, 원화강세, 원자재값 상승 등 3중고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주력 수출품목의 호조에 힘입어 213억 달러를 넘어서는 성과를 올려 수출 전국 1위 도시 도약을 바라보게 된 것.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2007년도 3/4분기까지 아산시의 수출실적은 수출증가율에서 전국 평균 12.7%를 크게 능가하는 29.7% 증가한 213억1800만 달러를 달성해 전국 234개 기초자치단체에서 6년 연속 수출실적 2위라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는 아산시가 인구수에서 전국 90위권임을 감안할 때 놀라운 성과로 평가되는 점이다.
또 무역수지 흑자규모도 177억 달러를 달성해 국가 전체 무역수지 흑자가 124억 달러임을 감안할 때 인구 22만의 중소도시 아산시가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개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5년간 우리나라 전체 수출 증가율은 16%대인 반면, 아산시의 수출 증가율은 33%대를 기록하고 있다. 아산시 정책실의 김영환씨는 “무역의존도가 매우 높은 우리나라 경제구조로 볼 때 아산시가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