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산초 학생들은 곤충의 설계도를 그리고 설계도에 맞는 재료를 자연에서 구입해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솔방울,도토리,나뭇가지 모두가 공작재료거산초등학교(교장 박장진)는 지난 19일(금) ‘곤충 디자인하여 만들기’라는 주제로 생태교육을 실시해 커다란 교육효과를 창출했다.이번 생태교육은 그동안 생태교육을 통해 곤충에 대해 알게 된 내용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곤충을 설계하고 만들어 보는 활동으로 이뤄졌다.먼저 아이들은 그동안 배운 내용을 떠올리며 자신이 만들 곤충을 정했다. 이어 만들기로 결정한 곤충의 모양과 색깔, 먹이, 알 낳기 등 생태에 대해 생각하며 설계도를 그리는 과정을 거쳤다. 또 교실 밖에서 솔방울, 도토리, 나뭇잎, 돌, 나뭇가지 등 곤충 만들기에 적당한 재료도 직접 구하고 도자기 흙까지 동원해 곤충 모형을 만들었다.어린이들은 이번 생태수업을 통해 그동안 배웠던 곤충들이 사는 환경에 따라 색깔이 각기 달랐던 점, 먹이에 따라 달랐던 입모양, 생활습성과 먹이에 따라 앞다리와 뒷다리의 발달 정도가 달랐던 점 등을 떠올리며 배웠던 것들을 다시 한번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어린이들은 이 같은 방법으로 곤충에 대해 공부하며 곤충에 대한 관심과 곤충이 살아가는 지혜 등 이해의 폭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