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민들의 독서열기가 뜨겁다. 올해 9월말 현재 5개 도서관에 총 26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5개 도서관 26만명 이용, 이동도서관 2만3000명 5만2000권 대여아산시립도서관(관장 민정일)이 해가 갈수록 시민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받고 있다.시립도서관은 95년1월 둔포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99년4월 송곡도서관, 같은해 7월 배방도서관을 개관하고 시민들의 계속되는 호응으로 지난해인 2006년 3월과 4월에 각각 시내 중심부에 남산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을 개관했다.시의 총 5개소 도서관은 연면적 4387㎡의 규모에 좌석수 1007석, 디지털자료실에 각각 15대 내외의 컴퓨터로 도서를 열람하게 하고 있으며 총 20여 만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있다.도서관 1일 이용자는 각 도서관별로 202명으로 9월말 현재 26만 여명이 이용했다.특히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의 활동이 주목되는데 독서인구의 확대와 소외지역 주민에게 독서 기회를 제공해 변화하는 지식정보에 대응한다는 방침으로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까지 주민이 밀집된 아파트 단지 및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을 순회하며 책을 대여해 주고 있다.지난 8월부터 12월 말까지 이동도서관 운행지역은 시내지역 아파트 및 배방, 탕정, 신창의 아파트 14개소와 탕정복지관 공부방에 일정표를 수립해 도서를 빌려주고 있다.이동도서관의 노력으로 1일 평균 186명의 이용자가 421권을 대여하고 있으며 9월 현재 2만3264명의 이용자가 5만2724권을 대출하는 성과를 누렸다.또한 시립도서관은 작은도서관 지원사업으로 2005년부터 2006년도 까지 10개 문고에 1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배방면 프르지오 아파트 등 5개소 아파트 단지에 각각 500만원씩 2500만원을 지원해 주민들이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2006년부터 좋은 책 보내기 운동을 추진해 1만2608권의 책을 접수받아 아동센터, 사회복지 관련 상담소, 아파트 문고 등에 1만여 권의 도서를 보내주는 등 전 시민이 독서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립도서관 민정일 관장은 “전 시민이 참여하는 독서분위기 조성과 독서문화의 확대로 건전한 문화생활을 권장하고 직접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등을 통해 시민만족 봉사행정을 구현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