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대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다. 두정동 쪽에서 바라본 전경으로 왼쪽에 주공6단지가 보인다.
두정동 극동늘푸른아파트에서 백석사거리로 이어지는 서부대로 개설공사가 순조롭게 진행중에 있다. 주공6단지 옆으로 개설되는 서부대로는 6차로(35m)에 연장 8백40m의 공사로, 지난 5월7일 공사를 착수, 내년 10월 말까지 끝낼 예정.
개설되는 서부대로는 그 연장선상의 컨벤션센터까지 곧은 6차로 길로 뚫릴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백석사거리와 컨벤션센터 중간지점에 비쭉 나온 봉서산 자락으로 인해 병목현상이 발생, 때로는 차량지체가 심각하다. 시는 내년쯤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봉서산 자락을 관통하는 6차로 길을 내는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천을 본사로 둔 성환건설(대표 박유성)이 맡았으며 공사비 32억원, 폐기물처리 19억원, 보상비 44억원으로 총 95억원이 드는 공사. 이중 시비는 38억원이 포함됐다.
사업비중 19억원의 폐기물처리비용은 서부대로 구간중 예전에 시 쓰레기매립장이 있는 관계로, 도로개설에 필요한 일부 부지의 쓰레기를 걷어내야 하는데 필요한 것.
성환건설의 김동선 현장소장은 “올해는 보상추진과 토공, 배수관 등 기반공사를 하고 주민요구에 따라 방음벽을 우선 시공할 계획으로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근 주민들과 서용석(성정2동) 시의원은 공사중 발생하는 비산먼지나 소음 등을 우려, 방음벽 우선 설치를 요구했으며, 자연친화적 칼라소재의 방음벽 설치, 배수로, 서부대로 진입로 문제 등의 조건을 관철시켰다.
시 도로과 오명섭 담당은 “서부대로 개설시 근방의 교통이 분산, 원활한 교통소통에 한몫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