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에서 제561회 한글날을 맞아 개발한 ‘순천향체’
순천향대 561돌 한글날 맞아 전용서체 발표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지난 9일(화) 561돌 한글날을 맞아 대학 전용서체를 발표했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이번 개발한 전용서체인 ‘순천향체’는 대학에서 추진하는 건학 30주년 기념사업중 하나로 대학 구성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간결하고 세련된 형태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에 대학에서 사용하고 있는 U.I(Uni versity Identification 대학로고)와 조화를 이루며 U.I가 담지 못한 다양한 문자를 포함하고 있다. 개발된 서체는 한글 2350자와 영문 94자 외에도 숫자 및 아이콘 등의 약물 986자가 포함됐으며 PC에 설치하면 한글, 워드 프로세서 등의 문서 작성 프로그램에서 서식작성 등에 활용가능하다. 서체개발은 전문업체인 (주)산돌 커뮤니케이션이 맡았다. 순천향대학교 홍보팀 이정규 팀장은 “한정된 몇 개의 서체만을 사용하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개인의 글씨체를 딴 글꼴이 개발될 정도로 한글서체 자체가 디자인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순천향대에서 추구하는 젊고 깨끗한 대학의 이미지를 대변할 수 있는 독자적인 한글서체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또 ‘순천향체’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학생과 동문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널리 사용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는 정보통신부 관련위원회의 등록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중순부터 ‘순천향체’를 대학 홈페이지에서 일반인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