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수시 1차 7명 합격… 우수학생 외지유출 억제기대아산시 관내 5개 고등학교에서 2008년도 서울대학교 수시 1차에서 7명이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합격생은 온양고등학교 1명, 아산고등학교 2명, 용화고등학교 2명, 온양여자고등학교 1명, 온양한올고등학교 1명 등이다.아산시는 인근 천안시나 공주시 등으로 지역의 성적 우수학생들이 유출돼 지금까지 서울대 배출이 단 한명도 없었다며, 지역학생의 서울대 진학에 목말라 했다. 결국 지역의 성적 우수학생들을 위주로 각종 지원계획을 발표해 때로는 일부 교육계 관계자와 지역시민단체 등과의 마찰을 빚기도 했다. 아산시는 이번 서울대 합격생에 대해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우수학생들의 외지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많은 교육예산 지원과 다양한 교육시책을 추진해 온 결과로 자체 평가했다.특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45명의 원어민강사를 지원하고, 우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벨트형 방과후 수업, 성적우수 고등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 명문대 입학생 장학금 지원의 결과로 분석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막연하게 외지로 진학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생각은 버려야 하며 무엇이 내 자신과 아산시 교육발전을 위해 최선의 선택인지에 대해 현명한 판단이 요구된다”며 “이번 서울대학교 수시 1차 합격생 7명을 배출한 것은 아산시가 진정한 교육도시로 가는 청신호며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하는데 있어 선택과 판단의 좋은 잣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