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행정자치부 자체 제안심사 결과 우수상을 차지했던 임홍순(시 자치행정과?사진)씨<관련기사 본보 169호>가 국무총리표창을 받게 됐다.
‘습득주민등록증 처리방안개선’의 아이디어가 중앙 16개 부처 공무원이 참여하는 중앙제안 심사에서도 빛을 발한 것.
습득한 주민등록증이 본인에게 돌아가는 기간은 10일. 그러나 임씨의 개선방안으론 2일이면 된다. 이에 따라 일부 재발급받는 비용이 절약, 전국적으론 한 해 10억원 이상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임씨는 20여년의 근무기간 동안 숱한 아이디어를 발굴, 장관 및 도지사 등의 표창도 14회를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의 대표적 아이디어 창안내용은 ‘포켓용 당면업무수청’을 비롯해 ‘종합조직백서’, ‘조직편람’, ‘시민의 소리엽서’, ‘출입문 투명유리교체’ 등등.
지난해에도 기획예산처 주관, 전국사이버국민제안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99년에는 천안시 신지식공무원 1호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승진기회가 열리는 대통령상을 기대하기도 했다며, 임씨는 약간의 아쉬움도 털어놓았다. 2차 면접때 앞차의 교통사고로 30분을 지체한 것이 못내 아쉽다고 귀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