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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동아리가 아산시 경쟁력 키운다

아산시 경쟁력 키운다

등록일 2007년09월1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학습동아리 ‘미리내’에서 제안을 발표하는 장면. 시와 전문가로 구성된 ‘미리내’ 동아리, 도시의 경쟁력 혁신업무 연구최근 아산시는 직위와 소속을 초월한 이색 동아리가 도시의 경쟁력을 살릴 수 있는 혁신업무를 연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산시 토지관리과 5명의 직원, 관련 사업체 2명, 전문가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미리내’ 학습동아리가 그 주인공. ‘미리내’는 지난 2월에 결성돼 매번 모임 형식과 주제를 달리해 각기 다른 업무영역에 대한 심층토론과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시행 가능한 혁신업무를 발굴하고 있다. 또한 발굴된 내용을 행정에 접목시키기 위해 관련규정을 검토하는 등 진일보한 공무원상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매일 아침 30분씩 한자 학습을 통해 개개인의 기본소양을 쌓는 등 자기계발에도 철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미리내’는 각종 도로시설물과 교통시설물 등이 무분별하게 설치된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고 도시 이미지를 저해하고 있다는데 착안해 GIS(지리정보시스템)를 통한 ‘도로시설물 통합시스템 구축’이라는 새로운 혁신업무를 발굴해 이를 현실화시키기 위해 유관기관을 직접 방문해 협조를 구하는 등 동분서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이에 따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일반시민과 운전종사자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또 7월에는 명동거리, 역광장, 이마트에서 주민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등 행정절차의 새로운 담론을 구축하고자 아이디어를 짜내기도 했다. ‘도로시설물 통합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각각 설치된 각종 도로표지판과 교통표지판, 신호등, 가로등, 도로명판 등이 하나의 지주(I-POLE)에 설치돼 보행 공간 확보 및 도시이미지 개선, 예산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것이며 부가적으로는 아산시의 새로운 상품으로 발전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미리내 구성원 중 공무원은 6급 1명, 9급 4명으로 근무시간을 피한 일과 전·후 또는 휴일을 이용해 활동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후배의 신선하고 창의적인 주제를 선배가 경험적인 측면에서 정제하고, 현실적인 문제를 제기하면 피드백을 거쳐 외부 구성원의 객관적인 평가와 조언을 구하는 방식의 학습형태를 취하고 있어 앞으로 그 역할이 기대된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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