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공동체를 향한 ‘제3회 우리들의 한마당’이 천안자활후견기관 주최로 27일(토) 원성동 바우로유치원 앞마당에서 열렸다.
자활, 주민, 지역의 3공동체 이상을 실현하는데 그 의의를 둔 이번 행사는 홍보부족의 어려움에도 불구,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겼다.
식사가 끝나고 천안공고 사회교육원 풍물패의 길놀이와 개회식을 시작으로 나사렛대 유아특수교육과 학생들의 페이스페인팅, 윤여숭의 매직풍선 나눠주기와 주민장기자랑, 동전쌓기, 댄스?수화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또 알까기, 새총 쏘아 맞추기도 재미를 더했으며, 먹거리와 살거리 마당도 큰 인기를 얻었다.
먹거리엔 떡볶이, 떡, 김밥, 오뎅, 편육, 파전, 막걸리 등이 입맛을 돋궜으며, 알뜰의류와 두부, 콩나물 등의 저공해 살거리 마당도 열어 저렴한 구매의 기회를 제공키도.
이날은 특히 충남도 노인간호봉사단의 대민무료진료와 함께 치러져 지역주민의 호응이 높았으며, 지역의 비인가 시설에서도 방문, 무료진료를 받기도 했다.
이윤기 천안자활후견기관장은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위해 3년을 노력해 왔으나 되돌아보면 아쉬움도 많다”며 항상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자활후견기관이 될 것을 천명.
이번 행사를 주최한 천안자활후견기관은 약손간병인, 고용지원센터, 푸른세상, 푸드뱅크, 행복한 세상, 산고을 식품 등으로 나뉘어 지역주민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