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대학에 입학하지 않고도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가 본격 운영된다. 순천향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이광수)은 교육인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으로부터 학점은행제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학점은행제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학습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가정형편 등으로 대학에 입학해 학업을 계속할 수 없었던 천안이나 아산 지역민의 학습 및 자기개발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순천향대는 오는 12월부터 수강생을 모집하고 내년 3월부터 수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순천향대 학점은행제를 통해 수강한 수업은 한국교육개발원으로부터 정식 학점으로 인정받게 되며 누적된 학점이 졸업학점인 140학점을 충족시키면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학점은 순천향대 외에도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으로 인가를 받은 타 기관을 통해서도 취득할 수 있으나 졸업기준인 140학점 중 순천향대에서 84학점 이상을 취득한 경우만 한해 순천향대 총장 명의의 학위증이 수여된다. 대상자는 고등학교 졸업이상 학력자(검정고시 포함)이며, 한 학기당 최고 24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다. 순천향대는 현재 사회복지학, 아동청소년 지도학, 건축·토목 전공 등 총 3개 전공 11개 과목과 6개 교양과목의 운영을 승인 받았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530-3009 순천향대 평생교육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