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인주면 밀두리의 강영수씨가 일반벼보다 2주 이상 빠른 첫 수확을 거두고 있다.
일반벼보다 2주 이상 앞당겨아산시 인주면 밀두리 강영수씨가 지난 12일(수) 벼 기계이앙 동시측조시비 시범답 첫 벼베기를 실시했다.강영수씨는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임경래)에서 지원한 벼 기계이앙 동시 측조시비 이앙기를 이용해 5월10일 심은 벼를 처음 수확했다. 이번 수확한 벼는 운광벼로 조생종이며 추석 전 햅쌀출하를 목표로 일반벼 보다 2주 이상 빨리 심었었다. 강씨는 출수개화기의 고온과 장마기 이후 잦은 비, 혹명나방 발생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10a당 800kg을 생산해 평년작 이상을 수확 했으며 이앙과 동시에 측조시비를 통해 비료의 사용량을 줄이고, 적량 균일시비로 도복방지와 병해충 발생 억제 효과를 보았다.벼 기계이앙 동시 측조시비 농법은 모내기에서 모 2~3㎝옆에 밑거름과 이삭거름을 동시에 해결하는 비료를 뿌리는 것이다.농업기술센터 오민교 지도사는 “비료량 절감으로 환경보전과 고품질 아산쌀을 생산하게 될 것이다. 농가의 측조시비기에 대한 반응이 좋아 2008년에도 확대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