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약하나마 뜻있는 도움 되길 바래요.”
‘기쁨주는 참된봉사, 보람찾는 이웃사랑’이란 주제로 지역사회봉사에 일익을 담당해 온 천일라이온스 클럽(회장 유병학)이 28일(월) 5명의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천일클럽은 그동안 수혜자에 부담주는 행사 이미지를 탈피, 직접 학교를 방문해 전달하는 방식을 택했다.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작은 정성을 내보인다는 것은 자칫 도움의 취지를 잃어버리는 행위라고 판단했기 때문.
“천일클럽은 앞으로 실질적인 현장봉사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겁니다.”
회원간 친목도모보다는 봉사에 우선둔 라이온스 만들기에 노력할 거라는 생각이 유병학 회장과 민경호 총무를 비롯한 천일클럽의 모토. 그래서 천일클럽은 참된봉사, 이웃사랑을 강조한다.
이번 장학금은 관내 초등학생1명, 중학생3명, 고등학생1명에게 각 20만원씩 지급했다. 유 회장은 “결손가정이 10% 정도라는 학교측의 얘기에 귀가 솔깃했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천일클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천일라이온스 클럽은 지난 82년 창립한 이래 발전을 거듭, 현재 6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장학금 전달, 성금 및 위문품, 수해 및 가뭄피해 복구비 지원 등 애향봉사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