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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청사에서 치안서비스도 명품으로”

“명품청사에서 치안서비스도 명품으로”

등록일 2007년09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풍기동 역사를 새롭게 시작하는 지난 6일(목) 아산경찰서 개청식장을 찾은 300여 명의 경찰과 시민들. 아산경찰서 풍기동 신청사 준공식, 1급서 기반 다져아산경찰서(서장 고학곤)는 지난 6일(목) 오후3시 아산시 풍기동 신축 청사에서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에는 조용연 충남경찰청장, 강희복 아산시장, 이진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경찰관 등 약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아산경찰서는 94년 전인 1913년 12월 아산시 온천동에 터를 잡은 이래 1971년과 1991년 2회에 걸쳐 2개 동을 증·개축해 사용해 왔다. 그러나 사무실과 주차장 등 공간이 협소해 민원인의 불편과 경찰관들의 근무환경이 열악해 이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건물의 노후로 안전사고의 위험성까지 도출됐다. 현 청사는 지난 2005년12월 착공해 1년8개월의 공사 끝에 지난 7월28일과 29일 사무실 이전을 완료하고 7월30일부터 현 풍기동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아산경찰서 신청사의 총 건물 면적은 6339㎡로 구청사 면적의 2배 규모다. 또 지하 1층부터 지상4층까지 본관 동에 넓고 쾌적한 사무실을 비롯한 실내사격장, 사우나실 등의 편의시설을 구비했다.종합 민원동에는 교통기능을 비롯한 모든 민원부서의 직원을 전진배치하고, 민원인 전용주차장을 확보함으로써 민원인의 접근 편의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청사 앞 유휴 부지 동편에는 상설부대인 충남 기동1중대의 숙영 시설을 올해 12월까지 건축 예정이며, 나머지 2만2553㎡에는 축구장을 비롯한 테니스장 등의 생활 체육시설과 휴게공원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시민체육공원으로 개방된다.구 경찰서는 아산시에서 시민들을 위한 문화 복지 공간으로 리모델링 한 뒤 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아산경찰서 고학곤 서장은 “청사부지의 확보와 건축을 위해 힘써준 아산시와 시공업체 관계자, 문전옥답을 아낌없이 내어주신 풍기동 주민 여러분들의 노고와 협조에 감사한다”며 “경찰서가 단순히 법을 집행하고 민원사항만 처리하는 관공서가 아니라 지역주민과 경찰은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보다 발전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1급서 승격 여건 무르익었다 조용연 충남경찰청장은 “충남지방경찰청에서는 아산지역의 평온한 치안 유지를 위해 아산·천안 시민안전 통합관제센터의 지원과 1등급서 승격, 경찰 인력의 지속적인 증원 등 급증하는 치안수요에 적극 대처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조 청장은 또 “아산시는 이제 경찰종합학교와 경찰대학이 들어서면 경찰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 아산시는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 안전한 아산이라는 도시브랜드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천안에 이어 아산시도 1급서 승격을 위해 지속적으로 인력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강희복 시장은 “아산시는 10년 이내에 50만 인구가 될 것이며, 인구증가와 함께 치안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아산경찰서를 2급서에서 1급서로 승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조용연 청장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현재 아산지역은 경찰관 300여 명이 인구 22만명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으며 가파른 인구증가를 보이는 아산시의 치안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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