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고초등학교(김명환 교장)에서는 지난 7일(금)부터 방과후학교 ‘엄마손보육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맞벌이 부부와 소규모 농촌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은 지역 특성상 방과 후에 저학년 어린이들을 돌봐 줄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에 도고초는 2007학년도 방과 후 학교 보육교실프로그램공모에서 운영이 확정돼 교육청으로부터 500만원을 지원받아 1~3학년을 대상으로 엄마손 보육교실을 운영하게 됐다.공개채용을 거친 보육교사가 오후에 담임선생님처럼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채용된 보육교사는 도고초등학교 학부모로서 어린이들이 엄마처럼 따르고 있어 어린이들의 정서안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방과 후 보육교실을 통해 저학년 어린이들이 방과 후 시간에 안전하고 따뜻한 보호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학부모들은 학교교육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