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도 예비대학에 참가한 여학생들이 자매대학 교환학생들과 대화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순천향대, 예비대학 ‘외국인 대학생과의 첫 만남’순천향대는 수시합격 고등학생들이 갖고 있는 막연한 대학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해소 시켜주면서 입학 전에 대학생활에 대한 구체적인 설계가 가능하도록 ‘대학생활가이드’를 위한 예비대학을 1박 2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오는 13일(목)~14일(금)에 수시1학기 합격자 100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대학생과의 첫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일정은 ▷순천향의 내일(특강 손풍삼 부총장) ▷신기한 마술교실(황혁진, 한국마술협회 천안지부장) ▷개그맨 김구라의 대학생활 10배 즐기기(특강) ▷외국인 학생과 함께하는 가든파티, 외국인 학생과의 퀴즈게임 ▷리더쉽 스피치 토론 ▷선배와의 만남 등 특강과 체험 외국인과의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특히 이번 학기 해외 자매대 교환학생으로 체류 중인 5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과 어울리는 교류체험은 예비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갖게 해 입학 후에도 대학내 기숙사에서 운영되는 잉글리시빌리지(English Village), 차이니스빌리지(Chine se Village)로 유도 한다는 계획이다.일선 고교에서는 수시합격자와 정시모집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을 분리해 지도하기는 어려운 입장이며 방치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최근 예비대학 운영에 참가해 달라는 공문이 반갑기만 하다. 특히 대학에서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지도해준다면 학생들에게도 더 없이 좋은 일이라고.일선 고교에서 수시1학기 합격생들에 대한 교육과 생활지도가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대학생활의 가이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순천향대는 예비대학 운영에 대해 예비 새내기들이 대학문화에 대해 미리 이해하고 선후배간 만남의 장을 통해 앞으로 전개될 대학생활과 사회생활을 하는데 귀중한 나침반 역할이 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전자정보공학과에 학교장 추천전형으로 합격한 이은옥 학생은 “대학 졸업후 반도체 설계기사가 돼서 반도체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며 “이번 예비대학을 통해 대학 생활이 어떤지 궁금증을 해소하고 대학 입학 후 어떻게 해야 할지도 감을 잡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학생들은 고등학교에서 외국인들과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외국인 대학생들과 직접 대화를 통해 접할 수 있고 새롭게 접할 대학문화에 자신이 존재한다는 생각에 설렌다는 반응을 보이며 이번 예비대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순천향대는 예비대학 운영을 통해 수시1학기 합격자들에게 대학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향후 이들이 대학을 동료 친구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한다는 판단아래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조사 등 참가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매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