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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소각장 14년 표류 ‘마침표’

아산시소각장 14년 표류

등록일 2007년09월0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4년간 표류하던 아산시 소각장 건설사업이 본격 착공된다.(지난달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장면) 총 사업비 1286억원 투입, 굴뚝타워·전망대·편의시설 등 주민친화시설로 건립14여 년을 표류해 오던 아산시 쓰레기소각장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시는 지난달 21일(화) 조달청을 통해 입찰공고를 한데 이어 27일(월) 시청 대강당에서 현장설명회를 가졌다.이번에 발주된 아산시 쓰레기 소각장은 배미동 24-1일원 10만5785㎡(3만2000평) 부지에 일일 200톤 처리능력을 갖춘 소각시설로 설계, 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되며 순공사비만 총 93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지난 2003년 9월 쓰레기 소각장 입지선정 공모를 시작한 이래 4년 여만에 본 공사를 추진하는 것이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전문가,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두고 최적의 입지 선정을 위해 노력한 끝에 지난 2005년 8월25일 배미동 24-1일원을 최종입지로 결정 고시했다.이어 기본계획 수립 및 환경영향 평가 용역 및 토지매입을 실시해 지난 6월 마친 바 있다. 시는 이번 현장설명회를 기준으로 90일간 기본설계 공모를 하고 기술심의위원 및 평가위원 등 모집을 통해 공정하게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되면 120일간 실시설계를 하고 오는 2008년 5월에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11년 2월에 모든 공사를 마치고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이번에 발주된 아산시 쓰레기 소각시설은 단순히 쓰레기 처리만이 아닌 주민편익시설, 대규모 공원, 관광시설 등 복합적인 주민친화시설로 건립된다.소각장 굴뚝을 활용한 굴뚝타워는 150m 이상으로 설계하고 복층구조로 건립돼 전망대가 설치되는 등 아산시를 상징할 수 있는 조형물을 조성한다.소각시설 건물도 곡선미를 최대한 살리는 등 시각적으로도 아름다운 건축물을 구상하고 있다. 또 폐열을 활용한 식물원이 조성돼 갖가지 식물을 식재하고 주민들에게 자연학습 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사우나시설 및 풍물놀이, 각종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주민편익시설, 조류사육장, 친수시설 등과 어우러지는 대규모 공원이 조성돼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도 수립됐다. 이밖에도 소각시설 부지 내에 150여 억원을 투입해 장영실과학관도 건립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과학 및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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