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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업, 첨단기술 국외유출 공동대처 나서

기업, 첨단기술 국외유출 공동대처

등록일 2007년09월0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달 31일 온양팔레스호텔에서 경찰과 기업이 손잡고 국내 첨단산업기술 보호와 불법해외유출 차단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8월31일, 삼성LCD 등 12개 기업체 보안관련 워크숍경찰과 기업이 손잡고 국내 첨단산업기술 보호와 불법해외유출 차단에 나섰다.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조용연)은 지난달 31일(금) 삼성 LCD 등 12개 기업체 보안관련 책임자와 외사경찰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산업체협의회를 개최하고, 상호 인적네트워크를 구성해 산업기술유출방지 등 새로운 안보수요에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이번 워크숍은 FTA(자유무역협정),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SACU(남아프리카관세동맹) 등 글로벌 통상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맞서 첨단산업체와 외사경찰의 인적네트워크를 구성해 산업기술 유출 방지 등 새로운 안보수요에 공동 대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경찰에 따르면 지금까지 산업기술 유출 유형은 핵심기술연구원 등 인력 스카웃이 전체의 82%를 차지하고, 그밖에 공동연구·위장합병·해킹 등으로 관련자의 93%가 전·현직 연구원으로 밝혀졌다.실제로 경찰에서는 2003년~2007년 상반기까지 첨단기술 해외유출사범 201명(57건)을 검거해 10조8343억원의 국부유출을 예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충남경찰청도 2006년 8월 대전시 서구 소재 (주)A회사 대표를 입건한 바 있다. 당시 피의자는 전에 근무하던 회사를 퇴사하면서 두께측정기 소프트웨어의 연구기밀을 빼돌린 혐의가 있었다.조용연 청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첨단산업체협의회를 더욱 활성화시켜 산업스파이 활동을 사전에 차단하고 첨단산업기밀유출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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