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를 충당하려고 자신의 차량을 매도 한 후 다시 매도한 차량을 절취한 피의자가 지난 2일(일) 아산경찰서(서장 고학곤) 인주경찰초소 앞 노상에서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김모(46·서울 중랑구)씨는 지난 2006년 3월 생활이 어려워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자신 소유의 스타렉스차량을 매도했다. 그러나 차량을 360만원에 매수한 피해자 홍모(51·서울 강서구)씨가 지난달 10일 경기도 부천시 중동 소재 주차장에 주차시킨 것을 발견하자 자신이 소지했던 차량열쇠를 이용해 절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지난 2일 인주경찰초소 도난차량 판독기에 의해 단속된 피의자와 차량매도, 매수자 등을 상대로 조사, 범행사실을 자백 받아 불구속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