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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그랜드호텔 노사갈등 언제까지…”

노사갈등 언제까지

등록일 2007년08월2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22일 오후6시 온양그랜드호텔 천막농성장을 찾은 민주노총 충남지역노조 조합원 200여 명은 호텔측의 악질적 노조탄압행위를 중단하고, 책임있는 대책을 마련하라며 시위하고 있다. 노조탄압과 인권유린 규탄하며 천막농성… 해고자복직 합법적 노조활동 요구온양그랜드호텔 인권유린과 노조탄압 논란이 지역 노동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관련기사 8월21일자 보도) 민주노총 충남지역노동조합원 200여 명은 지난 22일(수) 오후 6시 “온양그랜드호텔의 악질적 노동탄압을 즉각 중단하라”며 온양그랜드호텔 천막농성장을 찾았다. 이들은 온양그랜드호텔의 책임있는 해명과 해고자 복직, 노조의 합법적인 활동 인정 등을 주장했다. 노조와 호텔측의 상반된 주장이번 온양그랜드호텔사태 관련 노조측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인권유린과 노동자의 탄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회사측은 노조측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며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온양그랜드호텔노조지부장을 외곽청소로 배치한 후 뒤따라 다니며 청소상태를 트집 잡아 해고처리.-호텔측은 인사원칙을 벗어나지 않았으며, 노조지부장이 호텔 책임자에게 불손한 언행을 일삼았기 때문이라고 주장. ▷조리사(노조 사무장)가 음식을 맛보았다는 이유로 무단취식이라며 정직1개월, 화장실에 간 사이 근무지 무단이탈이라며 해고-호텔측은 평소 업무태만과 지각이 잦았으며 해고사유가 충분하다고 주장.▷고객이 호텔에 항의한 내용을 문제 삼아 여성조합원을 폐쇄된 공간에 가두고 책 읽게 하고 독후감을 제출하게 하며 직무해임-서비스교육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였다고 주장.▷10년 넘게 일해도 100만원이 채 안 되는 급여-적자경영이 누적돼 열악한 급여는 어쩔 수 없다는 주장. ▷정규직을 비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외주 용역화.-호텔의 적자경영누적으로 어쩔 수 없다는 주장. ▷노조의 합법적인 활동 인정-자체 직장협의회가 충분히 노조의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대다수 직원들은 노조로 인해 회사가 어려워 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주장. 이런 회사측의 입장에 대해 노조측은 온양그랜드호텔의 최고 경영자가 전면에 나서 책임성 있는 대책마련과 함께 해고자 복직, 합법적인 노조활동을 인정할 때까지 천막농성을 계속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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