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로비에 마련된 건강식단전시회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20일, 단국대병원 제1회 성인병 조기발견의 날 성료현대인에게 단순히 ‘오래 사는 것’에 의미가 있을까. ‘건강을 유지하며 오래 사는 것’ 누구나 바라는 희망이다. 그러나 현대인은 각종 스트레스와 환경변화로 끊임없이 질병의 위협에 노출되며, 특히 40세 이후부터는 각종 성인병과 만성 질환이 발병하기 시작하는 시기로 이 때 생활습관을 어떻게 가지냐에 따라 이후의 건강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단국대학교병원은 지난 20일(월) 병원 로비에서 내원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성인병(대사증후군) 조기검진을 실시해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와 증진에 기여하고자 ‘제1회 성인병 조기발견의 날’을 개최했다. 약 4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성인병(대사증후군) 예방 및 조기진단을 위한 검진을 위해 기본적인 신체계측 및 혈압, 혈당체크를 비롯해 체지방, 콜레스테롤 및 당화혈색소 등을 측정하고 생활습관 설문지를 작성해 의사에게 직접 건강상담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 당뇨 및 고지혈증 등 성인병 예방을 위한 식단전시회와 성인병 환자식에 대한 주의사항에 대한 상담코너도 함께 열려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내분비대사내과 정현경 교수는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한 원칙은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꾸준한 운동, 술과 담배의 절제며 무엇보다도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질병의 조기 발견을 통해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