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꽃창포와 연으로 장식된 신정호 수생식물섬.
노란꽃창포·연 식재… 수질개선과 볼거리 일석이조도심속 호수공원으로 사랑받고 있는 아산시 신정호 국민관광단지 호반산책로 주변에 수생식물섬이 설치돼 수질개선 효과는 물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시에 따르면 수생식물섬은 수질정화 기능이 탁월한 다년생 식물을 신정호 산책공원 인근 수변에 설치해 호수 수질개선과 녹조의 원인이 되는 부영양화를 방지하고 호수공원을 아름답게 꾸미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에 조성한 수생식물섬은 총 1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정호 산책공원 인근 수변 약 1000㎡에 토종 다년생 식물인 노란꽃창포 1만1000주, 연 550주 등을 식재했다.노란꽃창포와 연 등은 질소와 인을 감소시키고 햇볕을 차단시켜 녹조의 원인이 되는 부영양화 현상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신정호 수질개선에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수생식물섬은 오염된 호수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특허 제품으로 폐합성수지(PE) 페트병을 이용한 것으로 자원재활용의 효과도 부수적으로 얻고 있다. 또 동물성플랑크톤의 산란 및 은신처, 어류산란·서식처, 수서생물?양서류 서식처 제공으로 생태계 복원의 기능도 기대할 수 있다.환경보호과 맹호림씨는 “노란꽃창포와 연은 한 번 심으면 반영구적이어서 수질정화기능은 물론 예산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며 “깨끗한 수자원 이미지도 살리고 생태체험장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