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는 주인이 집을 비운 가정집에 침입해 거실에 있던 100만원 상당의 피아노를 절취한 피의자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김모씨(27·천안시 대흥동) 등 2명은 친구사이로 범행을 사전에 공모하고 지난달 23일 피해자 박모씨(25·여·아산시 권곡동) 집에 침입해 거실에 있던 피아노를 발견하고 피아노 중고매매상을 불러 자신의 피아노라고 속여 판매해 화물차량에 싣고가게하는 수법으로 절취했다고. 경찰은 중고매매상 통화내역을 분석해 김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실시간 위치 추적을 통해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