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오전 9시30분부터 아산시청 분수대 광장에서 헌혈이 실시될 예정이다.
아산시는 지난 1월10일 ‘아산시청 헌혈뱅크 운영규정’을 정해 2월과 4월 2차례 아산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헌혈을 실시한데 이어 14일(화)도 헌혈하는 날로 정하고 시청 분수대 광장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헌혈을 실시한다. 대한적십자사혈액원에 따르면 충남과 대전에만 매일 600여 명의 헌혈자가 있어야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을 정도로 혈액이 많이 필요하지만 혈액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꺼져가는 생명을 되살릴 수 있는 헌혈을 아산시에서 자체 운영규정까지 두고 실천하는 모습은 높게 평가되고 있다.평생학습과 이경복 자원봉사 담당은 “아산시청 헌혈뱅크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이번 헌혈에 많은 동료들이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2회에 걸쳐 헌혈뱅크가 운영되는 동안 103명이 헌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산시 1400여 공무원 수에 비하면 참여율이 저조한 편으로 업무상 제한된 시간과 개인사정 때문인 것으로 시 관계자는 분석했다. ‘아산시청 헌혈뱅크’는 정기적으로 헌혈일정을 수립해 시행하는 것으로 헌혈한 공무원에게는 본인, 배우자, 직계가족이 필요할 경우 필요량 전량을 지원하게 된다.특히 아산지역에서 긴급한 수혈이 필요할 때는 회의를 통해 지원하며 특별한 목적의 헌혈 이벤트를 통해 기증된 헌혈증은 목적에 맞게 전량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