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종동 문정묵씨 가족. 아산도서관, 책 읽는 가족에 문정묵·이승현 가정 선정아산도서관(관장 김근종)은 지난 10일(금) 올해 상반기 ‘책 읽는 가족’을 선정해 인증서와 현판을 도서관에서 마련한 소정의 상품과 함께 전달했다. 한국도서관협회의 가정독서운동캠페인 ‘책 읽는 가족’ 선정사업은 문화관광부와 책 읽는 사회만들기국민운동 후원으로 매년 상·하반기 선정을 통해 가족단위의 독서생활화를 유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아산시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모종동 문정묵씨 가족은 1월~6월까지 707권의 책을 읽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배방면의 이승현씨 가족은 같은기간 618권의 책을 읽어 모범을 보였다. 문정묵씨는 “무한대출 제도는 원하는 만큼 책을 읽을 수 있지만 도서관을 꾸준히 방문하게 만드는 매력도 숨어 있다”고 말했다. 이승현씨는 “새로운 책을 만나고 싶은 욕구가 14일간의 대출기한을 지루하게 만든다”며 “도서관을 방문하는 자체가 보람인데 책 읽는 가족에까지 선정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산도서관 김근종 관장은 “주말 뿐 아니라 주중에도 책을 읽으려는 가족단위의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며 “아산시도 책과 도서관이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으로 자리 잡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