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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관광 시티투어로 즐겨요”

“아산관광 시티투어로 즐겨요”

등록일 2007년07월3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는 지난 25일 오전 10시 강희복 시장과 온양교통, 아산여객, 월드관광 대표와 시내버스 무료환승제 및 시티투어 시행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 관광 아산의 새로운 전기 기대,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온양온천의 옛 명성을 되찾고 관광도시 아산의 활성화를 위해 아산시가 ‘시내버스 무료환승제’와 ‘시티투어’라는 새로운 시책을 시행한다.시는 지난 25일(수) 오전 10시 강희복 시장과 온양교통, 아산여객, 월드관광 대표와 시내버스 무료환승제 및 시티투어 시행을 위한 협약식을 맺고 시험운행을 가졌다.오는 8월1일(수)부터 시행예정인 시내버스 무료환승제는 교통카드 이용 승객에 대해 하차 후 45분 이내에 다른 시내버스 승차시 추가 2회까지 무료로 탑승하도록 하는 제도다. 시내버스 무료환승제는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일생활권이면서도 요금체계가 달라 혼선을 겪었던 인접도시 천안시에서도 동일한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천안시와 통합 환승제도 운영은 8월10일부터 시행된다.이와 함께 아산시가 아산관광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실시하는 아산시티투어는 ▶제1코스 (영인산휴양림-아산온천-현충사-민속박물관)와 ▶제2코스(민속박물관-현충사-외암민속마을-신정호)로 나눠 매주 주말(토·일) 5회에 걸쳐 순회 운영한다. 시티투어 이용요금은 성인 6000원, 어린이 및 경로 우대자 4000원으로 운영할 방침이다.한편 시는 시내버스 무료환승체계와 시티투어 시행과 관련해 8월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사업설명을 갖고 자세한 내용과 세부계획 등 언론과 시민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시티투어 지역경제 실익도 챙겨야현재 시티투어를 위탁운영하고 있는 서울과 부산은 이용요금이 1만원, 대구 5000원, 수원 8000원, 대전 6000원 등이다. 이들 도시와 비교하면 아산시는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인다. 그러나 도시적 특성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인근 천안시와 비교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지난 2003년부터 시티투어를 실시해 온 인근 천안시에서는 성인 이용요금이 4000원인 점과 비교하면 요금의 적정성 논란이 우려되기도 한다. 특히 천안시는 올해 초까지 3년 여간 도시홍보차원에서 외지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시티투어 차량을 운행해왔다. 아산시와 천안시를 종합적으로 비교하면 초반부터 아산이 다소 무리한 운영을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어 향후 이용실적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외에도 천안시에서는 계절별 운행코스가 달라지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천안시가 지역 농특산물 체험코스 운행을 통해 지역 농산물도 홍보하고, 관광객들이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입장·성거·직산 등 거봉포도 생산단지를, 가을철에는 성환 신고배 주산지를 운행해 이용객들의 체험관광을 지향하고 있다. 일정금액을 지불하면 과수원에서 직접 농산물을 수확해 각자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제도도 검토되고 있다. 천안 동부권을 운행할 경우 독립기념관, 유관순사우 등을 경유해 점심시간에 맞춰 병천면 아우내장터와 순대골목에 관광객들을 하차시킨다. 결국 광광객들은 아우내 장터를 돌며 옛 시골장터의 정취를 만끽하며 물건을 구입한다. 또 값싸고 푸짐한 병천 순대 한 그릇을 안할 수 없도록 시간을 조정하는 등 철저한 경제적 안배가 엿보인다. 이를 통해 제2, 제3의 경제적 실익을 챙긴다는 점은 아산시가 면밀히 검토해 볼만한 사안이 아닐까.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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