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초등학교(교장 이승배)는 주5일제 수업 토요휴무일에 학교도서관에서 방과 후 독서논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4일(토)에는 동화작가 이상권 선생님을 초대해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오목초는 한 달 전부터 햇살도서관에 이상권 선생님의 작품을 따로 책장에 정리해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날은 9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이상권 선생님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이상권 선생님은 1993년 ‘어린이 동산’ 중편 동화 공모에 ‘발자국’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1994년 계간 ‘창작과 비평’에 ‘설’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꾼이 됐다. 이야기책으로는 ‘겁쟁이’ ‘싸움소’ ‘멧돼지가 기른 감나무’ ‘풀꽃과 친구가 되었어요’ ‘똥이 어디로 갔을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