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서장 안억진)는 술에 취해 다투다 상대방을 사망하게 만든 조선족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지난 7일(토) 밤 11시경 피의자인 조선족 안모씨(40·회사원)가 일행인 피해자 김모씨(37·회사원)와 신창면에 술을 마시러 나왔다가 김씨가 술에 취해 시비를 걸고 주먹으로 때렸다는 이유로 다툼이 시작됐다고. 그러던 중 다시 안씨가 김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밀쳐 넘어뜨려 김씨가 뇌출혈로 사망한 사건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사망한 김씨를 국과수에 부검 의뢰하고 안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전했다.